도요타, 내주 전세계 27만대 리콜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도요타자동차가 엔진 결함 문제로 내주 전세계 27만대 자동차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초 대규모 리콜 사태로 여론의 지탄을 받아온 도요타가 이번에 또 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엔진에 결함이 발생함에 따라 제품 신뢰도에 적잖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측은 아직 리콜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지만 엔진 결함은 인정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확인된 차는 총 27만 대로 이 가운데 18만 대가 해외로 수출됐다”며 “결함 원인을 분석해 개선책을 마련한 후 필요할 경우 각국의 리콜 규정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진 결함 차종은 렉서스 브랜드인 LS460 LS600h LS600hL IS350 GS450h GS460 GS350 크라운 등 총 8개 차종이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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