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올해 상반기 일반 회사채 순발행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66% 줄었다.
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60조 53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68조9247억원보다 12.9%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 중 일반회사채의 순발행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의 32조9730억원에서 66.1% 감소한 11조1866억원이 순발행됐다.
상반기 일반회사채의 종류별 발행규모는 △ 무보증사채 23조 4,493억원 △ 옵션부사채 1조 1,857억원 △ 신주인수권부사채 8,129억원 △전환사채 1,649억원 △ 자산유동화채 5조 58억원 등이다.
발행 목적별로는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 16조 949억원 △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액 10조 949억원 △ 시설자금을 위한 발행액 2조 8,131억원 △ 기타 1조 6,235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금융지주(주)가 1조 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케이디비블루오션유동화전문(유)(7,080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한 일반회사채 발행규모 상위 10사의 발행금액(6조 9,183억원)이 전체 발행금액의 22.4%를 차지했다.
한편 월간 일반회사채 발행액과 상환액 집계결과, 5월 4조 1772억원의 순발행에 이어 6월 5718억원 순발행을 기록하며 2008년 11월 이후 1년 8개월 연속 순발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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