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고위공무원 역량평가 등급 11단계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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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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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4일 고위공무원의 역량평가 등급을 현행 5단계에서 11단계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고위공무원단 인사규정' 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매우 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 등 5단계로 된 고위공우원의 등급 중 우수와 보통, 미흡은 각 상ㆍ중ㆍ하로 세분된다.

또한 평가 결과는 부처와 개인에게 제공돼 고위공무원이 자신의 역량을 스스로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했다.

더불어 이 같은 행안부의 역량 평가를 통과하지 못한 고위공무원은 재평가 이전 반드시 보완교육을 받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개방형직위를 민간에서 특별 채용할 때에는 개방형직위 재직자뿐 아니라 경험자도 필기시험을 면제해 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조윤명 행안부 인사실장은 이와 관련해 "고위공무원의 역량을 맞춤형으로 진단, 분석하고 결과를 제공해 스스로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법령을 개정했다"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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