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성 통합막료감부(합동참모본부)는 중국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과 프리깃함이 전날 오후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공해를 항해하는 것을 해상자위대 호위함 기리사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
통합막료감부에 따르면 오키나와 근처 해역에서 중국 군함들이 목격된 것은 지난 4월 잠수함 2척과 미사일 구축함 등 10척이 확인된 이래 처음이다.
앞서 홍콩의 차이나 데일리는 중국군의 실탄사격 훈련은 “한국군과 미군이 이달 서해에서 실시할 예정인 합동훈련을 견제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부 애널리스트의 견해를 전했다.
그러한 반면에 중국인민해방국방대학의 리다광교수는 “중국군의 동중국해에서의 실탄사격 훈련과 한미연합군 서해 연합훈련에 일치 우연의 일치”라고 심고를 일축했다고 홍콩 문회부가 전하고 있다.
방위성은 중국 해군이 특히 지난 수년간 원양에서 활발히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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