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용기순환협회, 공주시와 용기순환센터 건립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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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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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공주시에 공병 회수 및 관리를 위한 용기순환센터가 건립된다.

한국용기순환협회는 5일 공주시와 용기순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 10-2번지 일원에 건립 예정인 대전·충남 용기순환센터는 공주시를 포함한 대전·충남지역의 재사용 가능 유리병의 원활한 회수, 관리 및 분배를 위한 '공병 물류 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 동안 각 제조사별로 이뤄지던 공병의 회수와 관리가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통합돼 경제적·환경적 효율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공병 관련 소비자 민원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기순환센터 건립으로 공병의 회수 및 재사용이 증가함으로써 각 사의 신병투입량이 감소돼 신병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이 감소하고 자원 및 에너지를 절약하게 돼 연간 약 710억원의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협회 측은 전망했다.

공주시는 이번 대전·충남 용기순환센터의 유치를 통해 △친환경 도시 이미지 창출 △공주시의 공병 물류 허브화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 년간 약 42억원의 환경적, 경제적,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용기순환협회 관계자는 "용기순환센터가 자원순환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적·경제적 공병 물류 센터 역할 뿐만 아니라 센터 내 환경교육 홍보 전시관 및 공병 반환 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환경교육 및 소비자 민원 해결의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용기순환센터는 오는 2011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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