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제 14회 APRU 연례총장회의에 참석중인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아츠시 세이케 게이오대(Keio University) 총장, 토니 챈(Tony F.Chan) 홍콩과학기술대(The HongKo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총장. |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제 14회 환태평양 대학 교류협의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이하 APRU) 연례총장회의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University of Auckland)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 이장무 서울대 총장, 스티븐 샘플(Steven Sample)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총장, 아츠시 세이케(Atsushi Seike) 게이오대(Keio University) 총장, 추이랍치(Lap-Chee Tsui) 홍콩대(The University of Hong Kong) 총장 등 18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무역, 인구유입, 국제관계와 안보분야에서 대학의 역할 △ 태평양의 활용 및 보호를 위한 공동 노력 △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미래를 위한 건축 △ APRU대학들이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방안 등이 심도있게 논의됐다.
고려대는 서울대에 이어 2008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가입했다. 전세계 대학협의체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APRU와 유니버시타스(Universitas) 21에 동시 가입돼 있는 대학은 고려대가 유일하다.
APRU는 1997년 34개 태평양 연안 국가 대학들이 모여 만든 대학 간 협의체다.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 회원 4분의 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가입할 수 있다.
차기 APRU 연례총장회의는 내년 4월 중국 칭화대(Tsinghua University)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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