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EFTA FTA 원산지 검증 전문가 워크샵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05 12: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양측의 원산지 검증 제도와 기법에 대해 의견교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한·EFTA FTA 원산지 검증 전문가 워크샵이 개최된다.

기획재정부는 5일 “기획재정부 관세정책국 주관으로 7월 6일-7월 7일 양일간 한·EFTA FTA 원산지 검증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아이슬란드 연합체로 우리나라와는 지난 2006년 9월 1일부터 FTA가 발효됐다.

지난해 스위스산 금괴의 원산지 규정 위반으로 우리 수입기업들이 150억원대의 관세부과를 받은 후 원산지 검증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위반의 주요 내용은 스위스산 금괴가 우리나라에서 특혜관세를 받기 위해선 스위스에서 실질적 가공이 이뤄져야 하나 검증 결과 남아공 저순도 금괴를 수입해 단순 가공한 후 우리나라에 수출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이번 워크샵에선 양측의 원산지 검증 제도와 기법에 대해 상호이해 및 의견교환을 하고 원산지 검증과 관련해 협정의 해석 및 운영 과정에서 양측 관세당국이 상호 협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워크샵을 통해 우리 관세당국의 원산지 검증기법을 선진화하고 우리 기업의 원산지 검증 대응능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는 다른 FTA 대상국과 이와 같은 FTA 원산지 검증 워크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eekhy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