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팬택은 미국 2위 이동통신 사업자인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AT&T의 거래업체 종합 평가는 AT&T에 제품을 공급하는 제조사별 실적을 평가해 우수 기업에게 물량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총 8개 AT&T 거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팬택은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미국에 출시된 팬택 휴대폰은 꾸준히 판매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듀얼 슬라이드 메시징폰 매트릭스는 단일모델로 100만대 이상 판매됐다.
임성재 팬택 해외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1위 달성은 AT&T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10만대의 제품을 해외시장에 공급한 팬택은 올해 900만대 이상의 휴대폰을 해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국내외 시장에서 총 125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 매출 2조1000억원을 올리고 오는 2013년에는 매출 5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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