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더위도 잊은 뜨거웠던 초여름, 월드컵 시즌도 지나가고 있고
(감독의 용병술 논란에도 16강 진출까지 잘했고
남미 개인기 축구 부진에도 유럽의 똑똑한 축구가
제 실력을 발휘한 것 같아 재밌더군요만...
네덜란드-브라질 전, 스페인-우르과이 전은 아슬아슬 긴장감 넘쳤고
독일-아르헨 전은 호쾌하지 않았나요?
암튼 눈이 즐거운 월드컵이었습니다.
축구 골수 팬들이나 SBS 독점 중계 방송에 속상해 하시는 분들은
몰라도 평범한 입장에서 즐겼을 때 차범근 부자 해설도 유쾌하던데.....
아~ 2010 월드컵의 기억이 2006 월드컵 보다는 오래 갈 것 같습니다.
한국 축구도 많이 성장해서 미래가 보이는데다....)
다시 일상의 화려함이 우리를 맞이 합니다.
그런데...
월드컵 시즌이 지나면 무얼하나? 허전해 하시는 회원님들을 위해서 ^^
오랜만에 강연회를 준비했습니다.
다름아닌 중국에 대해섭니다.
우리가 월드컵 열기에 빠진 동안 중국은
‘위안화 절상’ 홍보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삼국지 전략 같은 중국 엘리트들의 치고 빠지기가 ‘위안화 절상’ 이슈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응하는 척 뭉개다가 자기들 페이스로 끌고 가는...
참으로 생존력이 뛰어난 중국입니다.
하지만 신문에만 나는 이런 뉴스만 가지고 중국을 판단하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중국을 다녀오신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합니다.
정작 중국 내에서는 중국인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생존하며
생각도 각자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수 인구의 운명을 다루는 큰 결정권은 중국공산당이 행사하지만
자질구레한 몇 백억 원어치 정도는 지방정부 관료들과 지역유지들이 꿍짝꿍짝
처리할 수 있다는 이야깁니다.
중국은 넓고 할 일은 많다, 한마디로 이런 얘깁니다.
마침 아주 젊고 싱싱한 청년 한 사람이 중국에 5년 동안 유학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신세대 관점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좋은 책이 나왔습니다.
박근형의 ‘중국 읽어 주는 남자’입니다.
저자 박근형씨는 74년 생으로 성균관대 중문학과 졸업 후 3년간 기자생활을 거친뒤
중국 스촨대학에서 5년간 공부하며 석,박사 학위를 받은 젊은이입니다.
그는 ‘새로운 프레임으로 중국 보기’를 권장합니다.
1. 중국인은 시공간 개념이 다른 사람들이며 2. 냉철하지는 않으나 자존심 센 젊은이들이 많고 3. 중국 공산당을 좋아 하지 않지만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많으며 4. 정권과 조국을 구분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고 합니다.
중국을 어중띠게 대충 대충 이해하셨던 분들,
중국에 강한 호기심을 느끼시는 분들,
중국의 진짜 미래를 생생히 느껴 보시고 싶은 분들
이 강연회에서 뭔가 느끼시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누구더라? 짐 로저스?의 조언에 따라서만은 아니지만
저는 초딩 아이에게 남들처럼 중국어 선생님을 붙여 주었습니다.
지금 중국을 알면 여러 모로 미래가 보장되지 않나, 일단 막연히
믿어보고 있는데, 너무 궁금합니다.
■ 주제 :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중국 경제'
- 30대 한국 젊은이가 들여다 본 요즘 진짜 중국인의 속내와 중국의 속살
■ 일시 : 2010년 7월 15일(목) 7시 30분
■ 장소 : 교보문고 본사 빌딩 지하 1층 ‘문화이벤트홀’(세종문화회관 뒤 편 ‘경희궁의 아침’4단지 1층 신한은행 건물)
■ 신청 : 우리 포럼(www.seri.org/forum/trend) '신청합니다' 게시판 아래 ‘정모&강연 참가’ 아래 해당 게시글 아래 덧글로 ‘성함, 소속’만 기재하셔서 - 핸폰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안 적으셔도 됩니다 - 신청하시면 됩니다. 참가비는 ‘1만 2천 원’(정가 1만 4천 원짜리 ‘중국 읽어주는 남자’ 증정)
■ 주최 : 트렌드연구회 & 명진출판사
■ 주관 : 트렌드연구회
■ 후원 : 온라인경영커뮤니티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