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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법적분쟁 때문에 드라마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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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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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전 소속사와 법정 분쟁을 벌이고 있는 배우 박보영이 하반기 방송예정인 '장난스런 키스' 출연이 불발됐다는 보도가 나오며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전 소속사와의 법정 분쟁이 주요 원인이 아니겠냐는 분위기다.

현재 박보영은 전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해지사유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문서 위조 외에 영화 ‘얼음의 소리’ 관련한 사기 피 고소 건을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전 소속사 대표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소송을 담당했던 법무법인 측은 박보영을 휴메인엔터테인먼트와 소속 연기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보영은 '장난스런 키스' 여주인공 역으로 오디션을 치른 상태로 제작사측은 박보영의 출연 불발에 대해 조심스런 태도를 취하고 있다..

제작사 그룹 에이트 측 역시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현재 최종 조율단계라 어느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난스런 키스'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애니메이션과 TV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다.

황인뢰 PD와 고은님 작가의 조합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장난스런 키스'는 현재 방송 중인 '로드 넘버원'의 후속으로 방송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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