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中企, 통번역 서비스로 애로사항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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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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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도내 중소기업들은 제주도내 대학 통번역지원센터에서 통번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008년 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중소기업 외국어 무료 통번역 사업'이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바이어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제주대학교 통번역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오형삼 제주도 지식경제국 기업정책담당자는 "수출관련 기업의 고질적 애로사항 중 하나인 외국어 의사소통 문제를 고려해 중소기업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 사업으로 지금까지 수출계약 관련하여 82업체 2350만원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지원대상으로는 도내 수출기업 또는 무역업무 경험이 없는 수출 예비기업이며, 무역거래와 직·간접으로 관련된 업무전반에서 발생하는 문서번역과 통역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다.

강승수 제주도 지식경제국장은 "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 등이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 적극적 제품 마케팅 전개로 인해 강하고 역동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 사업의 실효성을 감안하여 향후에도 예산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u@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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