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유통가가 본격적인 휴가시즌과 장마철이 시작되자 이를 공략한 할인 행사를 일제히 펼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달 들어 계속되는 무더위로 바캉스용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3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바캉스 상품구색을 10% 더 늘리고,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휴가용품은 오는 14일까지 최대 50% 할인한다.
여행캐리어·패션비치모자·패션조리·스포츠샌들 등 인기 바캉스 품목을 구매하면 패밀리카드 20배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여성용 PK카라티, 남성용 라글랑 반팔티 등 프리선샛 여름티셔츠 일부는 최대 50% 할인된 5900원에 판매한다.
여성비치 수영복은 3만9000~4만9000원에 판매하고 성인 수영복 5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용 위생용품세트를 증정한다.
조익준 홈플러스 프로모션팀장은 “매년 이맘때면 장마철의 영향으로 바캉스 관련상품의 매출이 높지 않았으나 올해는 장마전선의 북상이 늦어져 매출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며 “자주 찾는 품목들 위주로 바캉스 상품구색과 프로모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8일부터 8월 중순까지 바캉스용품 특별기획전을 전점에서 진행한다.
여름 대표 바캉스용품인 수영복은 기존 판매가격보다 최대 20% 가격 인하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에어워크 여성 수영복(3PCS)’를 7만3000원에, ‘남성 트렁크’를 2만5000원에, ‘아놀드파머 남아동 티셔츠’를 2만원에, ‘아놀드파머 남아동 트렁크’를 2만4800원에, ‘디즈니 남아동 사각 수영복’을 2만3200원에 판매한다.
캠핑용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1분 안에 설치 및 해체가 가능한 자동텐트인 ‘스포츠550 오토텐트(5~6인용)’는 13만8000원에 2000동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 가격은 기존 유명 브랜드 상품이 20만~30만원대인 것을 감안했을 때 반값 수준이다.
이외에도 휴가지에서 시원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비치웨어도 초특가로 선보인다.
브라가 장착돼 있어 속옷 없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아이콘 여성 브라탑’이 7800~9800원에 판매한다. 폴리 소재로 제작해 면소재에 비해 청량감이 우수한 ‘배기팬츠’가 8800원이다.
GS수퍼마켓은 장마철에 대비해 9~15일까지 제습제, 우의, 아쿠아샌들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동안 물먹는하마 옷장용(8입) 8280원, 우산 5000원, 1회용 우의 980원, 아쿠아샌들을 5500~5900원에 내놓는다.
장마철 먹거리도 할인 판매한다.
우리 쌀로 만든 국순당 생막걸리, 우리쌀막걸리 등은 병 당 980~1500원에, 부침개 및 해물탕용 냉동새우살(100g) 1880원, 바지락살(100g) 1980원, 적새우살(100g) 1680원, 홍합살(100g)을 138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9~11일까지 3일 동안 ‘산지직송 대방출전’을 열고 한우 등심, 무농약 버섯, 갈치 등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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