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상보] 금융주 강세로 다우1만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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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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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뉴욕증시는 금융주가 급등하며 크게 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주일여만에 1만 포인트 선을 회복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74.66포인트(2.82%) 상승한 10,018.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2.21포인트(3.13%) 오른 1,060.27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5.59포인트(3.13%) 상승한 2,159.4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최근 주가가 떨어졌다는 인식 속에 매수세가 몰려 상승 출발했다. 특히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은 2분기 영업활동 기준 일부 항목 제외하고 주당 93센트의 순이익(EPS)을 올렸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72센트를 넘어선 이 실적이 호재가 되어 은행주가 동반 급등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는 9.87%, 경쟁업체인 뱅크오브 뉴욕멜론도 6.39% 급등했다.

이날 NYSE 금융업종지수는 4.06%, KBW 뱅크 지수는 5.63% 급등했다. 다우지수 구성 30종목이 모두 오른 가운데 금융주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95%, JP모간 체이스는 5.01%,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62% 뛰었다.

또 유럽 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예상보다 잘 통과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진 것도 호재가 됐다.

한편 증시 관계자들은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호전됐다기 보다는 최근 주가가 너무 많이, 빨리 떨어지면서 반발매수가 생겨난 것으로 분석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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