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팬과 여자친구 사이에서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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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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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강타가 10여 년 전 H.O.T 활동 당시 연예인과의 비밀연애와 몰래 데이트, 이별까지 뒷 이야기를 털어 놨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강타는 "열성 팬들로 인해 힘들지 않았나?"라는 강호동의 질문에  "솔직히 말하자면 이중적으로 고마운 마음과 힘든 마음이 공존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생활이 전혀 보호되지 않아 견디기 힘들었고, 열성 팬들의 협박에 못 이겨 연예인 여자 친구와 이별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자 친구의 편을 들어줄 수도 없었다"며 "여자친구에게 그렇게 한 팬들을 비난하고 다시 팬들 앞에서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말 할 수 없었다"고 결국 이별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강타는 이날 방송에서 H.O.T 멤버 결성에 관한 이야기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해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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