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미즈메디병원과 우리들병원, 차병원, 대구의료원, 정읍아산병원이 의료서비스영역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8일 발표한 2009년도 의료기관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해당 의료서비스영역 평가항목에서 모두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특히 차병원을 제외한 4개 병원은 지난 2006년에도 우수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가 8일 발표한 '2009년도 의료기관평가'는 전국의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 126개를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된다.
이번 평가 결과 의료서비스영역 평균점수는 83.6점으로 같은 규모의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2006년(73.8점)에 비해 9.8점 향상됐다.
전체 평가 부문 중 진료체계, 응급,검사 등의 6개 부문은 평균 90점 이상을 획득한 반면 인력관리(69.0), 약제관리(72.4),감염관리(76.1) 등의 부문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환자진료에 영향이 큰 중환자(36.9) 응급(16.7), 감염관리(14.6), 의료정보/의무기록(11.7) 등은 2006년 평가결과와 대비에 큰 폭으로 향상됐으나 약제관리(-5.4)와 인력관리(-1.2) 부문은 여전히 인력·시설 등 구조적인 요인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부터 도입된 임상질지표 평가 결과에서는 강원대병원, 대우병원, 인천사랑병원, 청주의료원이 우수등급을 받았다.
한편 여론조사를 통해 실시된 환자만족도에서는 곽병원, 마산의료원, 순천한국병원 등 7개 기관이 외래 및 입원환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만족도의 평균은 81.5점으로 외래환자(83.0점)의 경우가 입원환자(80.1점)보다 만족도에서 높은 결과를 보였으며 검사 및 처방, 병원 환경 부문에서 각 기관 별 만족도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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