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유로머니 선정 '한국 최우수 은행' 수상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과 2007년, 2008년에 이어 올해도 유로머니가 선정한 한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신한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만 아시아머니, 글로벌파이낸스, 더 에셋 등 해외 4대 유명 금융 전문지로부터 최고의 은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질적 성장을 통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금융위기 여파로 전년 대비 12.2% 감소했으나 리스크 및 자산 건전성 관리를 지속하며 748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99%, 연체율 0.41%를 기록해 국내 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전년 대비 1.7% 상승한 15.14%를 달성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뱅크로 거듭나고자 하는 상황에서 유로머니 등 해외 유력 금융지에서 대상을 연속 수상해 해외에서도 당당하게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5일 홍콩 콘라드호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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