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부 "한국 경제, 회복 조짐 보여"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각) 한국 경제에 대해 "탄탄한 경제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무부는 이날 의회에 제출한 '국제경제 및 주요 교역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상황과 관련해 올 1분기 실질적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8%(계절조정 기준)에 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또 한국의 환율정책과 관련, "한국은행은 변동환율제를 유지하고 있지만, 원화의 절상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 개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2009년 하반기에 345억달러 증가했고, 올 4월에는 사상 최고치인 2740억달러에 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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