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관세청,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 자료 유출 직원 중징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09 09:5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작년 검찰총장 후보자였던 천성관씨의 해외 출국 자료를 건넨 관세청 직원들이 해임 등의 중징계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관세청이 올 초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 올린 '2009년 공직기강 점검활동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검찰총장 후보 인사청문회시 박지원 의원에게 천성관 후보자의 해외출국 내역을 유출했던 관세청 직원 3명이 2개월 뒤인 9월 보안 점검을 통해 이 같은 징계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이들이 관세청 여행자 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천 후보자의 검찰총장 청문회 관련자의 개인 입출국 내역을 불법유출했다고 보고 관련자 세명을 각각 해임, 정직, 감봉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의 관리자에 대해서도 연대책임을 물어 2명에 대해 엄중경고, 1명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고 하향 문책전보인사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해 인사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관세청 직원들이 건내준 자료를 바탕으로 천 전 후보자의 사업가 동반 해외골프 여부와 부인의 고가 명품 쇼핑 사실을 지적했고 천 후보는 이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h991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