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서영주 행정관, WCO 인증 훈련교관 선정

관세평가분류원 서영주 행정관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우리나라에서 세계관세기구 인증 국제훈련 교관이 나왔다. 

11일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관세평가 분야에서 세계관세기구 (World Customs Organization : WCO)가 인증한 국제훈련 교관으로 서영주 행정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영주 행정관은 관세평가분류원에서 근무하는 관세공무원으로 WCO 교관 선발기준인 직무 전문성, 영어 구사능력, 강의 기법, 교관으로서의 자질을 두루 갖춘 국제 관세행정 전문가이다.

서 행정관은 그동안 국내훈련 전문 교관으로 활동해 오다가, 지난 달 7일부터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개최된 WCO 주관 관세평가 교관선발 워크숍에 참가해 20명의 후보 중 1등을 차지해 국제훈련 전문 교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서 행정관은 향후 3년간 WCO의 176개 회원국 및 국제민간분야 대상 능력배양 훈련 프로그램의 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수입물품에 대한 과세가격을 결정하는 관세평가가 관세행정의 주업무인 만큼,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전문적인 지식 전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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