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공동으로 '안드로이드 앱 개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모전 참가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관심 있는 학생, 직장인 등 개인이나 개발업체 누구나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번 공모전은 총 90개 팀 대상으로 3억2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돼 앱 개발자 공모전 중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최우수상 2개 팀에게는 각 5000만원, 금상 5개 팀에게는 각 1000만원, 은상 15개 팀에게는 각 500만원, 동상 50개 팀에게는 각 200만원이 수여된다.
이 페스티벌의 심사기준은 애플리케이션의 참신성, 기능성, 사업성, 안정성 등이며, 양사는 외부 전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출품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권리는 개발자에게 귀속된다.
또 공모전 응모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품 후 등록, 판매 되는 선착순 200개 앱에 대해 각 50만원씩 총 1억원을 별도로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실제 고객들의 구매 실적을 기준으로 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공모전 응모 개발자들을 위해 공모전 수상 경력자들이 카메라, 위성항법장치(GPS),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응용프로그램(API)을 활용하는 방법 등 개발 관련 노하우를 직접 들려주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내달 초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개발자들은 전용 홈페이지(tac.tstore.co.kr)에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2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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