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상생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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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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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LG유플러스(U+)가 중소기업과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협력업체를 위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우선 유무선 장비에 대한 전략적 핵심 기술과제를 선정하고 중소기업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미 중소기업과의 협력으로 지난 5~6월 장비를 소형화하고 성능을 대폭 강화해 2세대(G) 및 3G는 물론 4G까지 수용 가능한 ‘디지털 광중계기’를 개발했다.

또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의 데이터를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는 대용량 라우터 장비인 ‘대용량 L3 스위치’도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에도 U컨버전스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중소 IT솔루션 및 콘텐츠 업체들과 공동으로 보안, 결재 등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올해 안에 100여개 유무선 협력업체와 수탁사 직원 860명을 대상으로 40여회에 걸쳐 상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생교육 과정은 기업회선, 전송장비, 광랜 등 유선분야와 기지국 및 중계기, 무선망 등 무선분야로 장비별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장비설치와 시공방법, 유지보수와 장애처리, 상황별 문제 해결 방법, 주요 현장 이슈와 개선 사례 등을 포함한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과 협약을 맺고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현장 연수 및 실습 등의 교육을 상호 적극 지원하고 시설 및 실험·실습 자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탈통신 투자 펀드도 LG유플러스 상생경영의 일환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유망 기술 및 기업 발굴을 위해 매년 150억원 규모의 ‘탈통신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펀드 투자액 대부분은 투자대상을 골라 직접 집행하게 되며 벤처 캐피탈과 LG퓨처펀드에 위탁 투자를 하는 등 다양한 투자소스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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