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크라운제과가 마케팅 역량을 총 동원해 만든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연간 매출 460억원을 달성해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크라운제과는 오븐에 구운 프리미엄 도넛케이크 '폴카링(Polkaring)'과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인 에코&아트 마케팅을 집약한 '에코아트(ECO ART)' 제품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폴카링'은 강력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도넛케이크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케이크 시장에서 점유율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크라운제과는 폴카링 개발 단계에서부터 도넛의 특징인 가운데가 뚫린 고리 모양을 만들기 위해 마케팅, 연구소, 생산 전 부문이 1년여에 걸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자체 설비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폴카링을 만드는 도넛 제조 기술은 국내와 국제 특허로 출원 중에 있다.
또 도넛 모양과 비슷한 물방울 무늬(Polka dot)를 패키지 디자인에 활용해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에 경쾌한 느낌을 더했다. 제품명도 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폴카링(Polkaring)으로 붙여 기억하고 부르기 쉽도록 만들었다. 연간 목표 매출액은 360억원이다.
이와 함께 '에코아트'는 그동안 진행해온 아트마케팅의 결정체이자 과자를 통해 환경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크라운제과의 에코 브랜드다.
'에코아트'는 A(Anteo, 앙띠오), R(Rococo, 로코코), T(Tusca, 투스카) 등 프리미엄 비스킷과 예술 작품을 접목한 3가지 제품의 패밀리 브랜드다. 각 제품에는 몬드리안, 잭슨 폴록, 칸딘스키 등 현대 미술 거장의 작품이 패키지에 그려져 생활 속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패키지는 콩기름 잉크 인쇄와 친환경적인 수성 코팅을 사용해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된다. 환경재단이 선정한 'STOP CO2 GO ACTION' 1호 기업의 로고를 패키지에 인쇄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기후변화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게 된다. 현간 목표 매출액은 100억원이다.
크라운제과 서상채 마케팅부장은 "폴카링과 에코아트는 아트 마케팅과 환경 보호 활동 등 크라운제과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완성한 야심작"이라며 "주력 신제품인 폴카링과 에코아트를 통해 2010년 하반기 국내 제과 시장에 새로운 지각변동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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