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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정비사업 수주전 삼성·현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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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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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주말 재개발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웃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10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서울 성북구 정릉4구역 재건축과 성동구 자양4 재정비촉진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2건을 수주했다.

삼성건설은 정릉4구역에 맞대결을 펼친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을 따돌렸다. 삼성건설은 제안 조건에서 공사비 3.3㎡당 369만4000원을 제시해 현대산업개발(367만원), SK건설(372만3000원)을 제쳤다.

정릉4구역(정릉2동 164-1번지 일대)은 한옥과 아파트가 공존하는 새로운 재건축사업 모델로 아파트  534가구를 새로 짓는 것으로 공사비는 990억원이다.

삼성건설은 또 성동구 자양4 재촉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도 대림산업과 SK건설을 제치고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사업비는 754억원이다.

자양4 재촉지구는 1만1009㎡ 부지위에 총 161가구(임대주택 16가구 포함)와 쇼핑몰과 사무빌딩 등을 짓게 된다.

현대산업개발도 11일 열린 영등포구 신길1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따냈다.

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로 3.3㎡당 359만4000원을 제시해 경쟁을 벌인 대림산업(366만5000원)과 한화건설(365만1000원)을 따돌렸다.

신길14구역은 2만7850㎡ 부지에 아파트 475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952억원이다. 2012년 2월 착공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성북구 장위14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권도 확보했다.

장위14구역(장위동 233-552일대)은 14만4200㎡ 부지에 아파트 2133가구를 새로 짓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3513억원이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의 지분은 각각 50%다.

GS건설은 강동구 길동에서 웃었다. GS건설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길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인 삼성물산과 포스코를 따돌리고 1631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길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은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 9개동 1117가구를 새로 짓게 된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1개월을 예정하고 있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각각 현대산업개발과 대우건설과 짝을 이룬 장위14구역과 부평 산곡7구역에서 사업을 공동 수주했다.

한편 지난 주말 예정됐던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는 일부 조합원이 신청한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총회가 무산됐다. 또 상계2구역과 개나리6차 재건축 사업도 총회 일정이 연기됐다.

정비사업 시공사 총회 결과
사업장 시공사 사업비
(억원)
총회일
성북 정릉4구역 재건축 삼성물산 990 7.10일
성동 자양4 재촉지구 삼성물산 754 7.10일
강동 길동신동아아파트 재건축 GS건설 1631 7.10일
인천 부평 산곡7구역 대우·롯데건설 2552 7.11일
성북 장위14구역 재개발 현산·SK건설 3513 7.11일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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