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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시아콘퍼런스에 거물급 대거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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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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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아시아 지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와 국제금융기구 수장, 최고경영자, 석학들이 대전컨벤션센터에 대거 집결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기획재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금융위기로부터 상대적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아시아의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마련한 '아시아 21 : 미래로 이끄는 길'(Asia 21 : Leading the Way Forward)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아시아 역내 재무장관은 물론 중앙은행 총재가 다수 참가하고 세계 각국의 경제전문가와 석학들이 자리를 함께한다.

우선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12개국 재무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를 포함해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 10개국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했다.

국제기구의 경우 IMF에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와 주민(朱民) 총재특별자문관 등이,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도 대전을 방문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사공일 위원장과 이창용 단장, 민유성 산업은행 총재,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영철 고려대 교수,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도 요셉 아커만 도이치방크 회장, 가오 시칭 중국투자공사 부위원장, 제프리 램 빌게이츠재단 상무, 홍콩 리&펑 그룹의 빅터 펑 회장, 피터 샌즈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최고경영자 등 유명인사들이 토론에 참여했다.

학계에서는 노벨상 수상자인 마이클 스펜스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미스터 엔'으로 불렸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와세다대 교수 등이 눈에 띄는 참석자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경제위기 이후 아시아의 정책과제로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의 금융개혁 시사점과 글로벌 금융안전망 확충의 필요성, 아시아 기업환경, 아시아에서의 IMF 역할 등이 논의되고 아시아 저소득국가가 신흥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놓고도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윤증현 장관과 스트로스-칸 총재는 이틀간의 회의결과를 토대로 13일 오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컨퍼런스의 성과와 향후 위기 이후 아시아 및 세계 경제에 대한 견해를 피력할 방침이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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