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시 민선 5기 시장공약 이행계획'이 확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1일 민선 5기(2010년 7월 1일 ~ 2014년 6월 30일)가 출범함에 따라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적극 이행하기 위해 ‘민선5기 시장공약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민선 5기 시장 공약은 5대 분야 70개 사업에 걸쳐 있다.
경제산업 분야(15개 사업)는 '녹색산업 글로벌 거점 도시', 환경녹지 분야(12개 사업)는 '하늘도 강도 맑은 그린시티', 문화복지 분야(19개 사업)는 '모두가 행복한 문화복지도시', 도시기반 분야(17개 사업)는 '경쟁력과 품격의 도시인프라 구축', 감동행정 분야(7개)는 '대한민국 행정사관학교 울산'을 목표로 했다.
이에 투자될 총 사업비는 28조5881억원이다. 사업비를 투자 시점별로 나누면 기투자는 4조7435억원,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임기내 투자금액은 19조5297억원, 임기후는 4조3149억원 정도이다. 임기 내 투자금액 19조5297억원 중에 국비는 4조9426억원, 시비는 2조4505억원, 민자 등 기타는 12조 1366억원이다.
주요 공약사업을 보면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5조원의 투자유치와 3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확충, 국내외 기업유치, 녹색 일자리 및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또한, 울산 남항·북항 일원 부지 면적 57만 9000㎡에 총 2789만 배럴 규모의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 사업이 추진되며 '울산 High Tech Valley' 등을 중심으로 ‘전지산업’이 적극 육성된다.
이와 함께 R&D 인프라 확충과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으로 '녹색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울산 산업인 명예의 전당' 설립과 '산업용지 1600만㎡'가 탄력적으로 조성된다.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맑고 깨끗한 태화강 생태하천의 완성·확산을 위해 '울산 4대강 정비사업'(태화강·동천·외황강·회야강)을 추진하고 기업체 산업환경 선진화, 대기환경 감시체계 첨단화 등을 통해 '7대 도시 최상의 대기질 달성'에 나선다.
또한 생태도시 울산의 환경 교육 거점 마련을 위해 남구 무거동 1270번지 일원 부지 3316㎡에 '환경교육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되며 중구 참살이길, 남구 솔마루길, 동구 테마탐방로, 북구 동대산 숲길 등 '테마가 있는 4대 숲길 가꾸기 사업'이 실시된다.
'문화복지' 분야의 경우 문화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사업으로 '울산미술관'(지하 1층, 지상 3층), '지역문학관'(지하 1층, 지상 2층)이 건립되며 어린이 박물관과 어린이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어린이를 위한 Kids-friendly 울산'을 구현한다.
또한 강북 지역 장애인의 재활 촉진과 생활체육 서비스 지원을 위해 중구 혁신도시 일원 연면적 4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제2장애인 체육관'을 건립하고 흡연율 전국 최저 달성을 위해 '금연 베스트 울산' 사업을 강력 추진해 나간다.
'도시기반' 분야를 보면 KTX역세권을 동남권의 중심지 역할 수행을 위한 다기능 광역거점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영남알프스를 국내외를 대표하는 '산악관광 메카'로 조성한다.
또한, 장생포 국제항만 비즈니스 도시 조성을 위해 해운항만비즈니스 센터건립, 장생포 근린공원 조성, '고래문화특구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강동관광단지 개발', '마리나항 네트워크 구축사업' 등도 실시한다.
'감동 행정' 분야는 산하 공공기관 경쟁력 강화, 소방체계 선진화, 시민중심 탈권위 행정, 국제 도시화 추진, 시민 대통합을 위한 '하나로 울산'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공약사항별 추진상황을 정기점검은 물론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이행계획과 추진상황을 울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하여 시민과 함께 공약을 적극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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