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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C, 미래도시 모범사례로 인천 송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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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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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례를 찾기 힘든 세계 최대의 민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등으로 표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미국 ABC방송의 아침 대표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가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서 펼쳐지고 있는 놀라운 변화상을 방송해 관심을 끌고 있다.

ABC 굿모닝 아메리카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변화와 발전상을 다룬 특집 프로그램에서 송도IBD를 최첨단 정보기술(IT)과 친환경 기술이 집약된 미래 도시로 소개했다.
 

   
 
▲ 직접 자전거를 이용해 송도IBD를 둘러보고 있는 주주 장과 스탠 게일 회장

굿모닝 아메리카는 송도IBD는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세계 최대 민간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로 주목하면서 '제 5원소'와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다양한 영화에 담긴 미래도시가 실제 구현되는 곳이라고 보도했다.

또 세계 유명도시를 벤치마킹한 공원과 수로를 비롯해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국제학교 등 모든 시설들이 도보나 자전거로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등 세계를 향해 도시가 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계 최초로 굿모닝 아메리카의 메인앵커로 발탁돼 화제가 된 주주 장(Juju Chang, 한국명 장현주)이 스탠 게일 미국 게일사 회장과 함께 직접 자전거를 타고 송도IBD의 다양한 시설들을 둘러보며 최첨단 기술과 시설들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주는 스탠 게일이 사는 '더샾 퍼스트월드'를 찾아 쓰레기 중앙집하시스템을 살피며 쓰레기 수거 트럭이 전혀 필요없는 시설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또 각 가정의 U-헬스케어 시스템은 평소 스스로 건강상태를 측정해 담당의사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하며 몸소 체지방 분석을 체험하기도 했다.

오는 9월 개교할 송도채드윅 국제학교를 방문해 시스코와 공동으로 송도에 도입할 텔레프레젠스(Telepresence) 시스템도 시연했다.

시스코의 아닐 메논 박사는 주주와 텔레프레젠스를 통한 인터뷰에서 "텔레프레젠스는 실물 크기의 스크린을 통해 우리가 같은 방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며 "이 최첨단시스템을 통해 지역제한 없이 당신에게 원격으로 교육이 제공될 수도 있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 송도IBD에 도입된 쓰레기 중앙집하 시스템 및 U-헬스케어 시스템을 시연하는 주주 장


스탠 게일 회장은 "거주민들과 다양한 기업, 그리고 자신감으로 충만한 젊은이들이 송도로 입성한다면 황량한 매립지 위에서 시작된 큰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굿모닝 아메리카는 뉴욕 현지시간 매일 오전 8시에 방송되는 ABC 채널의 대표적 아침 프로그램이다.
캐나다 토론토 G20 정상회의 기간인 지난 달 25일부터 나흘간 대한민국의 정치·경제·문화적 발전 상을 담기 위한 특집리포트 '롱 워(Long War)'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박용만 두산 회장, 탤런트 이병헌씨의 인터뷰를 방영한 바 있다.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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