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는 기산진과 중국 동보전람유한공사(East Po Int'l Expo Corp.)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한다.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수출확대 및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가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해외특별전시회로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인 상하이에서 매년 개최된다.
기산진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함께 한국 일반기계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시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전년보다 20개사가 늘어난 89개사 193부스가 동 전시회에 참가했다"며 "이는 우리 기계산업의 중국시장 진출의지가 한층 강화됐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 2003년 일반기계류 최대 수출시장으로 부상한 이래, 우리나라 기계산업과의 교역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09년 일반기계 대중 수출은 무려 70억 달러에 이른다.
또한 2010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상하이지역 최대의 공작기계전시회인 상하이국제공작기계전과 함께 개최된다. 한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계제조업체 13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0만명 이상의 바이어가 참관하는 시너지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탁 기산진 상근부회장은 "이번 상하이 한국기계전은 국내 우수 기술과 제품을 중국에 대거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향후 대 중국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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