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는 13일 열린 현대차 노사간 임금단체협상 10차 교섭이 결렬됐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6월 14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이번이 열 번째 교섭이다.
사측은 이날 기본급 6만8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300%와 200만원 지급과 별도 요구안 가운데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제수당 체계 개선 등을 담아 노조 측에 전달했다.
사측은 특히 노조의 생산직 직급체계 개선 요구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용키로 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의 제시안이 미흡하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회사 홍보실 관계자는 “노사간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대화와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점을 찾을 것”이라며 추후 교섭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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