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한양대가 중국 어학교육의 선두주자인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앤테크놀로지 그룹과 입학준비 예비반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로 했다.
한양대는 향후 중국 뉴오리엔탈 학원에 입학예비반 프로그램을 개설해 6개월 간 예비반 과정을 수강한 학생은 100% 한양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양대 측은 뉴오리엔탈 학원에 한양대에서 직접 제작한 어학교재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모든 예비반에 한국문화 과목을 담당할 교사를 파견하기로 협의했으며 의과대학을 제외한 서울캠퍼스와 안산 캠퍼스 내 모든 학과에 중국 학생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달호 한양대 상하이센터 대표는 “경영대학은 특히 경쟁률이 치열하다”며 “중국학생들은 경쟁력있는 IT 통신 전기전자 등과 같은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뉴오리엔탈 에듀케이션앤테크놀로지 그룹은 중국 내 최대 영어 사교육업체로 본사는 베이징 하이덴구에 소재하고 있다. 중국 전역 39개 도시에 41개 학교와 400여개 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 6개를 거느리고 있다. 거쳐간 수강생 만도 총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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