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우승은 황지미(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씨로 외국어 와인 묘사 능력,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 추천 능력, 와인 서빙, 외국인 손님이 포함된 단체 고객 응대 및 서비스 능력 평가를 통해 기술적인 면 외에도 종합적인 면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 이번 대회의 심사 와인인 부르고뉴 즈브레 샹베르땡(Bourgogne Gevrey Chambertin) 2005를 정확히 맞추고 와인의 맛, 향과 특징을 훌륭하게 묘사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알자스 와인에 어울리는 세트 메뉴 추천에도 최고 점수를 받았다.
황지미씨는 "프랑스에서 와인을 공부 한 것과 프랑스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 바, 레스토랑과 샤또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이번 대회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국으로 돌아와서 프랑스의 경험과 느낌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한 것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1위 수상자인 황지미씨를 포함 선발된 상위 5명은 오는 8월29일부터 9월11일까지 프랑스 현지 와이너리 연수(알자스, 론, 보르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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