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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사장단이 14일 '녹색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녹색경영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도희 신한캐피탈 사장, 이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정해봉 에코프론티어 대표,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최방길 신한자산운용 사장.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그룹 차원의 '녹색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국제적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검증받게 된다. 검증결과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및 사회책임보고서(CSR) 등에 공개된다.
이를 통해 지난 4월 발표된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에서 요구하는 '국내 온실가스목표관리제'에 참여하고 국내 기업들의 녹색경영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지주는 지난 2008년부터 자발적으로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는 내년부터는 객관적으로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한지주는 그룹 계열사 본점과 전산센터, 영업점, 연수원 등 총 1300여개 건물과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을 측정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또 그린빌딩, 에너지 효율화, 그린 IT, 신재생 에너지 투자 등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강화해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탄소중립이란 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탄소의 양이 '0'인 상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 사업을 통해 각 계열사의 녹색금융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ggtttppp@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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