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통상교섭본부가 추진하는 통상사절단의 상반기 상담실적이 3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14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업체들의 교역확대를 위해 파견하고 있는 통상사절단은 상반기 동안 1300건의 상담을 통해 3억달러 가량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들 사절단은 지난 2008년에는 9회, 2009년에는 12회 파견됐다. 올해는 계획된 15회 중 5회를 다녀온 통상사절단은 주로 인도, 터키, 러시아, 아프리카 등을 중심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통상사절단은 무역균형을 위해 구매사절단도 파견해 우리가 무역흑자를 보고 있는 국가 위주로 필요 자원도 구매하고 있다. 또한 각국의 제외공관을 통해 코스타리카, 중남미, 아르헨티나처럼 IT 관련 수효가 있는 곳에 IT사절단 등도 파견하고 있다.
안호영 조정관은 "하반기에는 유럽과 중남미, 동남아와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통상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면서 "대기업에 비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을 위해 사절단을 적극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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