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정두언 신임 한나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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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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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친이(친이명박)계 소장파를 대표하는 재선의 정두언 신임 한나라당 최고위원.

이회창 당시 신한국당 총재의 권유로 정치권에 발을 디딘 그는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정치인 정두언의 삶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계기이며 이때부터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17대 총선에서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그는 대선 중앙선대위 전략기획총괄팀장을 맡아 창업공신 반열에 오른다.

대선 이후 "할 말 하는 충신이 되겠다"며 2008년 3월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의 18대 총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55인 거사'를 일으켰고 이 의원과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등을 '권력사유화 4인방'으로 지목, 퇴진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박 비서관이 사퇴, 대통령이 권력사유화 논란을 경고하자 정 의원도 인적쇄신 요구를 접고 잠행에 들어갔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 세종시 수정안 문제가 불거지자 박근혜 전 대표를 `제왕적 총재보다 더하다'고 비판하면서 정치전면에 나섰고, 최근 영포회 및 선진국민연대 의혹이 터지며 권력투쟁 논란에 재차 휘말리기도 했다.

▲서울(53) ▲서울대 무역학과 ▲국무총리 공보비서관 ▲한나라당 대변인 ▲이명박 서울시장 후보 비서실장 ▲서울시 정무부시장 ▲17.18대 의원 ▲대선 중앙선대위 전략기획총괄팀장 ▲한나라당 지방선거기획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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