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갑수 "에미넴.샌드위치 좋아해"

  • "주진모와 애틋한 키스신 너무 힘들었다"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지난 14일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서 배우 김갑수가 출연해 평소 이미지와는 다른 답변으로 주위를 환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강호동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그는 "에미넴"이라고 당당하게 대답해 웃음을 줬다.

그는 이어 "평소 나는 바이크를 탄다"며 "이 사실 만으로도 다들 놀란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소주가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나는 와인, 분위기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답변해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그는 "외국을 나가도 밥 생각이 안난다. 그 수많은 빵과 싱싱한 과일들, 커피 등을 보면 좋다"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샌드위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갑수는 작품 속 주진모와의 키스신에 대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96년 방송된 드라마 '슬픈 유혹'에서 주진모와 연정을 나누는 사이로 등장, 애틋한 동성애를 연기했다.

'슬픈 유혹' 출연 동기에 대해 김갑수는 "'슬픈 유혹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과 호흡을 맞춘적이 있었는데 섭외가 와서 가보니 동성애를 다룬거였다"며 "작품이 너무 좋아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진모의 등을 보고 내가 뭔가를 느껴야 하는데 그런것이 없었다. 아무리 봐도 진모의 등이었다"며 "키스신은 더 힘들었다. 몰입을 하려했고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강호동은 "주진모의 입장에서도 김갑수를 보고 몰입이 잘 됐을것 같나"라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후배라 말을 못해서 그렇지 어려웠을거다"라고 답변해 주위를 환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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