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엑스포 내 민자 호텔 조감도.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는 2012년 5월 개최 예정인 여수 세계박람회(엑스포) 내에 건설되는 민자 호텔이 오는 16일 착공된다.
여수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대명레저산업이 총 699억원을 투입해 지상 25층, 282실 규모로 건설하는 민자 호텔이 2012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500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이 호텔은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멀티레스토랑, 스카이라운지 등을 갖추게 되면 여수 엑스포 개최 시점인 2012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 첫 해상 건축물인 주제관, 최초 탄소배출제로 건물인 한국관, 기후 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남해안의 섬들을 형상화한 국제관 등 20여개에 달하는 여수 엑스포 주요 건물도 오는 10월까지 착공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당초 민자사업 유치가 불투명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직위의 끈질긴 노력과 과감한 지원확대로 엑스포타운, 아쿠아리움에 이어 고급숙박시설까지 착공하게 됐다"며 "이로써 박람회 종합기본계획대로 3대 민간투자 유치사업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93일간 열리며, 100여개국이 참가하고 국내·외 약 800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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