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NTT, 남아공 디멘션데이터 3000억엔 인수...'최종 조율중'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일본 NTT가 런던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인 남아공 IT 솔루션업체 디멘션데이타를 3000억 엔(약 4조1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양사간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인수작업은 내달 주식공개매수방식(TOB)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 본사를 둔 디멘션데이타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50개국 유력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시총규모는 약 2320억엔.

NTT는 고객층이 일본기업에 한정돼 있는 정보시스템 사업을 이번 디멘션데이타 인수를 계기로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TT그룹에서는 NTT데이타와 NTT커뮤니케이션즈가 정보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앞서 지난 6월 NTT 자회사인 NTT데이타는 북미사업 강화를 위해 미국 IT서비스 업체인 인텔리그룹을 인수한 바 있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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