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CJ오쇼핑이 중국 홈쇼핑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며 이틀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5분 현재 CJ오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04% 오른 10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0만9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중국 홈쇼핑 사업은 중국에서 성공한 모델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그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하반기 소매경기가 좋을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중국에 진출한 업체 중에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도 가장 낮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구창근 삼성증권 연구원도 CJ오쇼핑의 중국사업 성장 모멘텀 확대를 기대했다. 그는 "1분기부터 24시간 방송 시작. 방송시간 확장, 지역확장 가능성, 중국위안화 절상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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