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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아동 성폭력 지원체계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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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1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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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정운찬 국무총리는 16일 "성폭력 피해아동의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성폭력 피해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해바라기아동센터와 창천초등학교, 서강지구대 등을 방문한 자리에서 아동성범죄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그는 "피해아동 발생시 24시간 여경이 상주하며 상담과 의료, 수사, 법률적인 지원을 하는 '원스톱지원센터'와 피해아동과 가족을 위한 정신적·심리치료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해바라기 아동센터' 간의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월부터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통합지원 기관인 '원스톱·해바라기센터'를 오는 9월 서울대병원과 강릉 동인병원, 목포 중앙병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아동성폭력 사건은 피해아동에 대한 배려가 미흡하면 ‘2차 피해’의 우려가 큰 만큼 정부와 함께 현장의 전문가들도 피해아동과 가족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동안전을 위한 범부처간 시스템 구축 및 대책마련도 중요하지만, ‘우리지역 아동은 모두 내 아이’라는 따뜻한 관심이 더 중요하다"면서 여름방학 동안 학교 안팎의 아동안전망 대책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학교주변 공원, 놀이터, 재개발지역 등 범죄취약지에 대한 경찰의 순찰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하기 위해 자율방범대․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와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주문했다.

shiwal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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