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의 11개 사업지구 중의 하나인 대구 남구 대명동 국제문화산업지구 시행자로 계명대학교가 선정됐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계명대는 이런 내용의 '국제문화산업지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DGFEZ·대구시·남구청·계명대학교 간에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DGFEZ는 내달 중 계명대를 개발사업시행자로 지정하고 실시계획을 발주한 이후 내년도 상반기까지 지식경제부에 실시계획 수립 승인을 받아 2014년까지 단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 지구는 오는 2014년까지 게임콘텐츠 개발사와 문화관련 기업 등이 한 곳에 모인 집적단지로 개발된다.
6만7201㎡ 규모인 국제문화산업지구는 부지 전체가 계명대 소유로 문화산업클러스터('04년), 문화산업진흥지구('08년) 및 경제자유구역('08년)으로 중복 지정됐다.
한편 대구시는, 이 지역을 IT는 물론 CT·IPTV·디자인 분야의 기업, 연구소, 교육기관 등 문화산업 관련분야를 집적시켜 개발은 물론 생산·유통·체험이 동시에 이뤄지는 세계적 명성의 문화산업 거점지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금년 3월에 다국적기업 다쏘시스템의 R&D센터를 유치해 본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미국 모 대학교의 게임 분야 연구소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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