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전세] 장마전선 북상따라 전세시장 '조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7-16 18:3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장마전선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전세 시장도 움직임이 크게 둔화된 모습이다.

다만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남들보다 먼저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자들이 서울 강남권을 포함한 인접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지난 주(7월 셋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송파(0.23%) ▲광진(0.13%) ▲강남(0.09%)은 오른 반면 ▲양천(-0.13%) ▲영등포(-0.15%) ▲은평(-0.39%)은 하락했다. 

송파구와 강남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가을 학기를 준비하는 학군수요가 몰리며 소폭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 광진구는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해 신혼부부나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1기 신도시 중에서는 분당(0.31%) 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분당은 소형에서 중대형까지 전반적으로 물량 부족이 장기화 되면서 전세금이 강세다.

경기지역은 ▲남양주(0.32%) ▲성남(0.22%) ▲구리(0.20%) ▲광명(0.20%)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가격이 내린 곳은 ▲고양(-0.25%) ▲과천(-0.78%)으로 집계됐다.

구리는 서울 잠실과 인접해 있어 전세수요의 유입이 꾸준하나 최근 신규로 공급된 물량이 적어 전세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광명도 매매 보다는 전세위주로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올랐다.
 
인천에서는 동구(0.32%)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부평구(-0.26%)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그 동안 꾸준한 수요 유입으로 강세를 보여왔지만 최근 본격적인 여름비수기에 들어서면서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둔화된 모습이다.
 
xixilife@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