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 용호만매립지가 민간 건설사에 매각됐다.
부산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ONBID·www.onbid.co.kr)를 통해 실시된 용호만매립지 근린상업용지 4개 필지(총 4만2052㎡)의 낙찰자로 'IS동서'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IS동서의 응찰가액인 997억원은 감정가에 근접한 가격이며, 이번 입찰에서 IS동서는 단독으로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동서'는 부산 기반의 중견 건설사로 건설사인 일신건설산업과 건설자제업체인 동서산업 합병사이다. 작년 매출액은 3000억원 전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호만매립지는 부산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아파트단지 및 수영구 남천동 49호광장 사이 바다를 총 1075억원을 투입해 매립해 생겨났다. 부산시는 작년 말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준주거용지와 근린상업용지 일대에 25층 이하 업무·판매·의료·숙박시설 건축물에 한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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