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일본 샤프전자가 중국 프리미엄 평면 TV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6일 보도했다.
노부유키 수가노 샤프전자 중국사업 대표는 16일 각 기업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중국 평면 TV시장에서 프리미엄 TV제품을 내놓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샤프전자는 이를 통해 향후 중국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노뷰유키 수가노 대표는 "샤프전자에서 제조한 TV는 현재 중국 토종 브랜드 TV보다 가격이 비싸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가격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샤프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240만대 LCD TV를 판매해 작년보다 두 배 높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샤프전자는 중국 시장 내 6-7%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두 자릿 수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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