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코스피200선물 야간시장에 외국계 증권사가 본격 참여한다.
19일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7일부터 코스피200선물 글로벌거래 주문매체 다양화를 시행함에 따라 외국계 증권사의 참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참여를 확정한외국계 증권사는 CS증권(6월7일), 메릴린치증권(7월19일), 뉴엣지증권(8월16일 예정)이며, 4~5개사 외국계 증권사가 향후 추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소 측은 지난달 7일 글로벌시장 참여시 전화, 컴퓨터 통신 등 매체도 가능토록 허용되면서 외국인 거래편의성이 제고됐다고 밝혔다.
또 내달 30일 EUREX 연계 코스피200옵션 야간시장이 개설되면 야간에 코스피200선물과 옵션을 이용한 연계거래전략과 위험관리 수요 증가로 외국인 시장참여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시장개설 이후 글러벌거래 전용 HTS로만 거래가 가능했지만 회원사자체시스템을 구축하는 국내 증권·선물사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28개 야간시장 참여회원사 중 대우증권, 현대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선물, 우리선물 등 5개 국내 증권·선물사가 지난달 7일 자체시스템으로 이관해 거래하고 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등도 내달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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