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웰튼병원은 지난 20일 세계적인 인공관절 수술 권위자인 영국 맨체스터 대학병원의 필립 허스트(Philip Hirst) 교수를 초청, 관절염에 시달리는 국내 환자들을 위한 '관절 건강 무료 강연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강연회는 관절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법부터 인공관절 수술, 시술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필립 허스트 교수의 특별한 노하우들이 공개됐다.
인공관절 수술과 관절염에 대한 동영상 감상, 재활 프로그램 소개를 시작으로 필립 허스트 교수는 학계에 보고된 관절염 증상과 인공관절 수술 후 환자의 상태를 소개하며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퇴행성관절염과 인공관절'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진행했으며 마지막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필립 허스트 교수는 강연을 끝맺으며 "만족할 만한 인공관절 수술결과를 얻기 위해선 수술 후 적극적인 재활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처음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연회가 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고민과 걱정을 덜어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필립 허스트 교수는 영국에서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연수를 받을 때 인연이 돼 지속적인 교류를 하고 있다"며 "이번 강연회를 흔쾌히 승낙해준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또 많은 관심을 가져준 환자들과 보호자들에 보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필립 허스트 교수는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과 함께 인공슬(무릎)관절 수술을 공동집도 했으며 수술장면은 라이브 생중계 시스템으로 공개돼 주목을 끌었다.
cys4677@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