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의료원 전 부문에 대해 국제 의료기관 평가기구인 '조인트 커미션 인터내셔널'(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이하 JCI)로부터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인하의료원에 따르면 이번 인증평가는 지난 6월28일~7월2일까지 일주일 동안 실시됐으며 JCI 인증 3차 개정판의 1193개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특히 인하대병원의 이번 인증은 인천국제공항의료센터와 임상시험센터까지 의료원 전 부문에 걸쳐 JCI인증을 받은 첫 의료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본원 내 전 분야는 물론 인천공항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포함한 의료원 전 부문에 국제안전 기준 인증을 획득해 국내 유일의 의료원 전 부문 JCI 인증 의료기관이라는 명성을 얻게 됐다"며 "이는 해외 의료관광 산업에 있어서 글로벌 헬스케어를 실현하고 오는 2012년 국내 TOP 7 의료기관 진입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의료기관 평가 기구 '더 조인트 커미션'(The Joint Commission)의 산하 기관인 JCI는 환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국제 기준을 마련하는 세계 공인 기구로 현재 세계 42개국 328개 병원이 JCI인증을 갖고 있다.
국내에는 세브란스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JCI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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