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민자 고속도로인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확장 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1년 당겨져 완공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남부도로(주)는 지난 4월부터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과 의왕시 청계동(학의JCT)을 잇는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13.07km) 확장에 들어갔으나 공사가 진행되면서 경기영업소~학의JCT 구간에 잦은 정체 현상이 빚어져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는 이와 같은 정체는 물론 지난해 9월 개통된 서수원~오산~평택간 고속도로와의 연계 등도 고려해 당초 2012년 12월로 예정된 확장 구간의 개통 시기를 내년 12월로 당겨 임시 개통하기로 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20일의 실·국장 회의에서 "경기도와 국가가 추진하는 도로공사 스피드를 중국의 유사한 여건에서 중국이 그 도로를 얼마 만에 완공하는지 비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서수원~의왕간 고속화도로 확장사업은 경기남부도로(주)가 2954억 원(공사비 1968억 원, 보상비 98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4차로를 6~8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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