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유럽 주식시장이 21일(현지시간) 기업들의 실적 강세 속에 6일만에 반등세로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46% 상승한 5214.64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닥스지수는 0.38% 오른 5990.38로 장을 마쳤다.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도 0.75% 상승한 3493.92로 마감했다.
미국 모건스탠리와 영국 바클레이스가 예상보다 높은 분기실적을 발표한데다 코카콜라, 이탈리아 자동차 업체 피아트 등이 좋은 분기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의 경기침체 우려가 희석됐다.
BNP 파리바, 크레디 스위스, HSBC, UBS 등은 1.3~2.4% 상승했고, 바클레이스는 1.9% 뛰었다.
광산주도 큰 폭으로 올라 안토파가스타, 프레스닐로, 엑스트라타 등이 3.1~7% 급등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미 경제상황에 대한 의회 증언에 나서는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이 시장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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