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 인피니티가 올해 7월로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2015년까지 인피니티 판매량을 3배 확대해 국내 3대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인피니티는 지난 2005년 북미 이외의 지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 진출했다.
진출 첫 해인 2005년 531대를 판매한 인피니티는 2006년 1712대를 판매해 1년 만에 22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후 진출 4년 만인 2009년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 2010년 6월까지 총 1만2251대를 판매했다.
특히 간판 모델인 G세단(G35, G37)은 출시 이후 매년 베스트셀링 모델 Top 10에 꼽히며 엔트리급 럭셔리 세단 시장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인피니티는 한국 진출 5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All-new Infiniti M’ 세단의 성공적인 출시로 판매량이 늘고 있는 인피니티는, 하반기 풀 사이즈 SUV, All-new Infiniti QX의 출시를 통해 풀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G시리즈와 EX, FX 등 총 7개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는 "지난 5년은 전통적인 럭셔리와 다른 ‘모던 럭셔리’라는 인피니티의 정체성을 확립한 시기였다"며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서 인피니티의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향후 5년 내 3대 럭셔리 브랜드로 도약하고 판매량도 3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3-3’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한국 진출 5주년 기념해 7월 24일부터 7월 31일까지 인피니티 쇼룸을 방문해 시승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급 샴페인잔 또는 와인잔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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