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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파트너 '만남의 장'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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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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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각광받던 페이스북이 섹스 파트너를 구하는 사이트로 전락해 버렸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페이스북을 통한 '공짜 섹스'사례를 소개했다.

미국의 미혼여성 로라 마이클스(23)는 얼마 전 페이스북에 '나는 섹스가 필요해(I Need Sex)'라는 그룹을 열었다. 그리고 남성들에게 사진을 올려놓게 한 다음 자신에게 연락할 것을 주문했다.

10분만에 100명이 연락을 해왔고 로라는 이 중 50명과 잠을 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트로는 페이스북의 한 대변인이 "남녀의은밀한 만남을 일일이 규제할 수도 없어 단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고 전햇다.

한편 미국의 경제신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 5월 페이스북에 오른 1만2000건의 글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절반가량이 섹스와 관련된 글로 드러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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