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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10억명 내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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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7-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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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인 페이스북이 가입자 10억명을 내다보고 있다.

2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자사 이용자가 5억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10억명도 쉽게 넘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페이스북은 21일 비영어권 지역 가입자가 늘어난 덕분에 5개월 반만에 5억명으로 이용자가 급격히 늘어났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이날 브라질 내 페이스북 이용자수를 공개했다. 구글 소유의 커뮤니케이션 사이트인 '오르컷'이 강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에서는 페이스북 이용자수가 일년 전 600만명에서 올해 1300만명으로 반 이상 급증했다.

또 웹리서치사 콤스코어의 앤드류 립스만 분석가는 포르투칼어를 사용하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1년간 10%에서 올해 63%로 늘었다고 전했다. 터키에서는 전체 인터넷 사용인구의 92%, 인도네시아에서는 86%, 영국에서는 80%가 페이스북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립스만은 이들 국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이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는 미국에서도 67%가 이용하고 있다며 더 성장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페이스북은 이용자 사용율이 낮은 아시아 국가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웹 기반 서비스 보다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할 계획으로, 이미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할 개발자들을 일본으로 보내 진행 중이다. 현재 일본의 페이스북 이용율은 7%에 머무르고 있다.

콤스코어측은 매달 9억3200만명의 방문자들이 유튜브 등 구글 소유의 웹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있고, 7억8900만 명의 이용자가 마이크로소프트 웹사이트를, 6억 3300만명의 이용자가 야후에 접속하고 있는 것을 비교해봤을 때 페이스북이 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높게 평가했다.

한편 지난 5월 페이스북이 가입자의 정보를 전체 인터넷에 공개하는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자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한 사용자들이 무더기로 탈퇴한 사건을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레이 발데스 분석가는 현재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적대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는 수준에서 상업적 이윤 추구를 하기 위해 균형을 잘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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